테슬라 주가 560달러대로…1월 최고점 대비 36% 급락

테슬라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5.84% 하락한 563.00달러로 장을 마쳤다. /더팩트 DB

테슬라 주가 560달러대로 마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또 급락했다.

테슬라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전일보다 5.84% 하락한 563.0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1월 26일 최고점 883.09달러 대비 36% 하락한 수준이다. 또 지난해 11월 30일 567달러를 기록한 이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테슬라 주가 하락 규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글로벌 시장을 강타했던 지난해 2월과 3월보다는 덜하다. 당시 테슬라 주가는 60% 이상 폭락했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10.99포인트(2.41%) 급락한 1만2609.16을 기록했다.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미국의 대표적인 기술주인 테슬라가 하락세를 선도한 모양새다.

로이터 통신은 최근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로 투자자들이 테슬라 등 고평가 종목을 팔고 있다며 1월 고점 대비 테슬라 시가총액도 3000억 달러(약 341조 원)가량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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