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ha 소실 추정...축구장 357개 면적 크기
[더팩트ㅣ안동=오주섭기자] 경북 안동, 예천에서 발생한 산불이 21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북도는 22일 오후12시 20분께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산불로 산림청 추정 이 일대 임야 250ha가 축구장 357여개 크기 면적이 소실됐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번 산불 발생으로 공무원, 전문진화 인력 등 1351명, 산림청 11대 소방3 임차 3대, 군 6대등 총 23대의 헬기가 산불 진화에 동원됐다고 밝혔다. 또 산불진화차 23대, 소방차49대 등도 출동했다.
이날 오전 산불발생지역에는 운무와 연기로 가득해 산림청 헬기등이 시야를 확보치 못해 산불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도는 21일 밤 산불이 번지자 인근주민 300여 가구 450여명을 긴급 대피 시켰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서 예천군 감천면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도 오전 11시경 큰 불을 진화하고 잔불정리에 들어갔다.예천지역에서는 소방차 14대, 헬기 4대, 진화대와 공무원 등 286명 등을 동원돼 산불 진화에 나섰다.
한때 산불이 영주지역까지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