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대 높은' 애플, 닛산과도 '애플카' 협상 결렬…이유는

애플과 닛산의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협상이 결렬됐다. /더팩트 DB

로이터 "양측, '애플' 브랜드 사용 논의서 이견"

[더팩트│최수진 기자] 애플이 자사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출시를 위해 완성차와 협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일본 닛산과의 협상은 결렬된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파낸셜타임스(FT) 보도를 인용해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애플카) 프로젝트를 위해 닛산에 접근했지만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애플' 브랜드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된 논의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협상은 짧게 진행됐고, 논의는 고위 경영진 수준으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애플은 현대차와도 애플카 관련 협상을 진행했지만 긍정적인 결과를 얻지 못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다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지만,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애플은 오는 2024년까지 전기차 배터리를 탑재한 자율주행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 '프로젝트 타이탄'이라는 코드명으로 자율주행 사업을 시작했으며,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위한 주행을 허가받기도 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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