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뉴딜 4개유형 사업 동시에 선정, 5번째 사업 선정 임박 '5관왕' 등극 '눈앞'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도시재생뉴딜사업(이하 도시재생사업)은 5년간 총 50조원 재정이 투입되는 문재인 정부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이다.
광주 남구는 도시재생사업의 메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만큼 재생사업 추진 초창기부터 잇따라 사업지로 선정돼 현재 관내 4곳에서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중이다. 도시재생사업 5가지 유형 중 4가지 사업이 한 자치구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곳은 광주 남구와 충북 청주시가 유일하다. 남구는 또 다른 한곳의 사업지 선정을 눈앞에 두고 있어, 관련 공무원들은 도시재생사업 선정 ‘5관왕’을 차지할 수 있다는 희망에 가슴이 부풀어있다.
도시재생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며 풍성한 결실을 거둬가고 있는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을 27일 청장실에서 만났다.
- 민선 7기가 추수기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은?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약 이행을 충실하게 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가 주관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광주 기초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도시재생사업 분야의 성과도 잊을 수 없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은 우리 동네 살리기형, 주거지 지원형, 근린생활형,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 등 5가지 유형이 있다. 이 5가지 유형 중 4가지 유형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곳은 전국에서 우리 남구와 충북 청주밖에 없다. 현재 광주시에서 송암산단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기반형 사업 추진을 위해 용역을 진행 중인데, 이 사업이 선정되면 우리 남구는 정부에서 주도하는 도시재생사업 5가지를 모두 진행하는 유일한 자치단체가 된다.
- 2021년 계획은?
민선 7기가 후반부에 접어든 시점이다. 우선 대촌동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국가산단인 도시첨단산단과 지방산단인 에너지 밸리 조성 공사를 속도감 있게 마무리 짓겠다.
국가산단의 경우 공정률 99%이고,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이미 입주를 끝낸 상태다. 올해 상반기 중에 에너지 대기업 LS일렉트릭과 강소기업인 인셀이 입주할 예정이다. 그리고 지방 산단은 올해 연말까지 조성 공사가 진행될 예정인데, 현재 공정률은 54% 수준이다. 기업체 60곳에서 입주 의향 협약서를 체결한 상태여서 국가 및 지방 산단 조성공사가 마무리되면 관내에 좋은 기업과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특히 879억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사업이 진행중인 백운광장 일대는 올해 연말께가 되면 천지개벽 수준으로 탈바꿈 될 것이다. 사직동 도시재생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된다. 우선 통기타 거리가 있는데, 이곳에 다양한 살롱을 도입해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정태춘과 박은옥 살롱, 심수봉 살롱 등 7가지 테마 살롱을 구상하고 있다. 이런 사업들을 통해 발전이 멈춘 구도심의 심장을 깨우겠다.
- 힘들었던 일은?
가장 골머리를 앓았던 문제는 남구청사 임대 활성화 부분이었다. 출퇴근 길에 청사 건물을 볼 때마다 ‘만약에 청사가 내 개인 소유 건물이라면 가만히 있을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곤 했다. 직원들에게도 ‘당신들 건물이라면 이렇게 전기세 들여가며 운영할 수 있겠느냐?’고 얘기 했다. 최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광주메가몰 사이의 법적 분쟁이 마무리됐다. 남구청사 임대 활성화의 실마리가 풀리게 돼서 한 시름 놓았다. 지난 1월 18일에는 국토안전관리원 호남지사가 우리 남구청사 3층에 새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백운고가 철거 이후 남구청사 임대와 관련한 문의 전화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올해 안에 청사 임대율 100%를 달성한다는 각오로 일하고 있고, 이 문제를 해결할 자신감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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