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시장 보선 '예비경선 진출자' 6명 확정

국민의힘 로고. /더팩트 DB

박형준·이언주 선두…이진복·박민식·박성훈·전성하 추격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국민의힘 예비경선 진출자 6명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부산시장 예비경선 진출자로 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형준 동아대 교수, 이진복 전 의원, 이언주 전 의원, 전성하 LF에너지 대표이사 등 6명이 결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예비후보를 등록한 후보자는 9명이었다. 지난 25일 진행된 면접 결과, 김귀순 부산외국어대 명예교수, 오승철 대한인성학회 이사장, 이경만 한국공정거래평가원 원장 등 3명은 컷오프됐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에서 14명, 부산에서 9명이 면접을 봤는데 모두 훌륭한 분들이며 면접을 참여한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부산 예비경선 진출자들은 28일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공약과 비전을 공관위에 발표한다.

이후 공관위는 오는 2월 3~4일 책임당원 20%, 일반시민 여론조사 80%를 반영한 조사를 실시한 후 5일 본경선에 올라갈 최종 후보자 4명을 발표한다.

한편 본경선 진출자 4명 중 1명은 정치신인이 포함된다. 다만, 정치신인인 박성훈 전 부시장이나 전성하 대표 중 누구라도 본경선 상위 4명에 포함될 경우 ‘정치신인 시드’는 사라진다.

이에 따라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는 박형준 교수와 이언주 전 의원을 제외한 박민식·이진복 전 의원 그리고 정치신인인 박성훈 전 부시장과 전성하 대표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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