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읍 옥산리 일원 260억원 투입…2022년 8월 준공 예정
[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 경남 산청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내달 초 15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의 첫삽을 뜬다고 22일 밝혔다.
이 임대주택은 산청군에서는 처음 지어지는 공공임대주택으로 2022년 8월 준공을 목표로 2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청읍 옥산리 525번지 일원에 건립된다.
공공임대주택은 국민임대 100세대, 영구임대 20세대, 행복주택 30세대 등 모두 150세대로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주민공동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3월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으로 4월 국민·영구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공고일 기준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소득과 자산보유 기준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전용면적 29~46㎡인 국민임대주택 100세대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기준 70% 이하가 입주 대상이다. 전용면적 16~36㎡인 행복주택 30세대는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이 대상이며, 전용면적 24㎡인 영구임대주택 20세대는 차상위계층과 기초수급자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산청군과 LH는 공공임대주택 건립 MOU 체결과 함께 국토교통부 지역지구 지정, 지구계획·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뒤 편입부지에 대한 보상을 마쳤다. 시공은 우탑건설(주)이 맡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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