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15.25% 상승한 582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KT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지니뮤직이 현대차의 제네시스 GV70에 이어 테슬라 차량에 탑재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56분 현재 지니뮤직은 전장대비 15.25%(770원) 상승한 582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전날 상한가에 도달한데 이어 이날도 급등하고 있다.

같은시각 지니뮤직의 제공사인 KT도 상승 중이다. KT는 0.21%(50원) 올라 2만42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가 테슬라 국내 모델에 지니뮤직 스트리밍을 적용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적용이 된다면 테슬라 차량 내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을 블루투스로 연결할 필요 없이 KT의 '커넥티드 카'서비스를 활용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음악감상이 가능해지게 된다.

KT는 앞서 메르세데스-벤츠, 현대차, 르노삼성 등과 차세대 커넥티드 카 서비스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테슬라와도 협력할 경우 이동통신사 간 커넥티드 카 전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