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세…3.97% 상승한 3152.18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8일 코스피가 전날 종가 기준 3000선을 돌파하며 마감한데 이어 사상 최초 3100선을 넘어서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오전 중 하락세로 전환해 약세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20.50포인트(+3.97%) 상승한 3152.18에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개인과 기관이 각각 5606억 원, 1조1453억 원을 각각 팔아치웠지만 외국인 홀로 1조6387억 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코스피 상위 16위까지 줄상승했다. 삼성전자(+7.12%)는 이날 장중 9만 원을 터치한 뒤 8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SK하이닉스(+2.60%), LG화학(+3.85%), 삼성전자우(+4.71%), 삼성바이오로직스(+2.20%), 현대차(+19.42%), 네이버(+7.77%), 삼성SDI(+5.87%), 셀트리온(+2.66%), 카카오(+7.83%)가 모두 상승했다.
업종은 자동차(+15.40%)와 자동차부품(+11.92%)이 크게 올랐다. 또한 양방향미디어와 서비스, 반도체와 반도체장비, 전기제품이 5~8%가량 상승했다. 반면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 출판, 건강관리기술,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가 3~4%가량 내렸다.
코스닥은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오전 중 낙폭이 커진 채 약세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포인트(-0.11%) 내린 987.79에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6억 원, 2223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 홀로 2862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역시 이날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셀트리온헬스케어(+5.30%), 셀트리온제약(+2.41%), 에이치엘비(+0.93%), 에코프로비엠(+4.53%), 카카오게임즈(+1.84%), CJ ENM(+5.75%), 펄어비스(+2.36%)가 상승했다. 반면 씨젠(-1.79%), 알테오젠(-3.95%), SK머티리얼즈(-2.09%)는 내렸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