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의 수'→'간이역'→'조선구마사'…새해에도 열일 행보 계속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드라마를 통해 '조선판 아이돌'로 변신한다.
김동준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김동준이 최근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 출연을 확정해 현재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메이저나인에 따르면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품으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판타지 액션 사극이다. 2015년 '육룡이 나르샤', 2019년 '녹두꽃' 등 선 굵은 액션 사극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발휘한 신경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특히 김동준은 이번 판타지 사극 액션 출연으로 색다른 캐릭터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보여준 적 없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지 주목되고 있다.
'조선구마사'에서 김동준은 조각 같은 얼굴과 '긴 기럭지'를 가진 조선판 아이돌 벼리 역을 맡는다. 살판 재주와 검술도 뛰어난 역할이지만 급한 성격에 막강 쇠고집을 자랑하거나 한 번 마음을 내주면 무한한 애정을 퍼붓는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김동준은 지난해 11월 종영된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에서 다정한 남자 온준수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인 바 있다. 또 이달 개봉 예정인 영화 '간이역'에서는 기억을 잃어가는 남자 승현으로 분해 관객들과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