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혼했어요', 자체 최저 시청률…8.2%→6.4%↓

우리 이혼했어요가 최저 시청률 6.4%를 기록했다. /우리 이혼했어요 캡처

이하늘·선우은숙 눈물의 고백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가 시청률 하향 그래프를 그렸다.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는 6.4%(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8.2%)보다 1.8%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자 프로그램 자체 최저 성적이다. 이날 방송은 이영하-선우은숙의 '전 아내 집 투어', 최고기-유깻잎의 '전 남편 집 투어', 새로 합류한 커플 이하늘-박유선의 제주도 결혼식 현장 방문으로 꾸며졌다.

이영하는 이혼 후 처음으로 전 아내 선우은숙의 집으로 향해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집안 곳곳 결혼 생활 당시 함께 사용했던 가구들을 보며 옛 기억을 떠올렸고 크리스마스트리를 사기 위해 쇼핑에 나서는 등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선우은숙은 "이렇게 다시 만나 깊은 대화도 나누고 요즘 나 정말 행복하다"며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

유깻잎은 이혼 후 처음으로 전 남편 최고기 집을 찾았다. 엄마의 방문에 버선발로 뛰어나온 딸 솔잎이를 위해 유깻잎은 직접 수제비를 만들어 함께 식사를 했다. 집안일에 몰두하던 유깻잎은 1박 2일 일정을 하루 더 연장하겠다고 선언했다. 늦은 밤에는 두 사람의 절친한 친구들이 찾아오며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제주도 여행 중인 이하늘 박유선은 여러 추억의 장소들을 둘러보며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결혼식 장소였던 박수기정을 찾았다가 공사 중인 상태를 보며 씁쓸해했고 단골 식당을 찾아 눈물 젖은 식사를 했다. 이하늘은 "가지고 갈 수는 없는 추억, 누군가와 다시는 못 만들 추억, (지난 13년이) 내 인생에 가장 좋았던 시간인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한 연예인 셀럽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tissue_ho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