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새해 이틀새 코로나 확진자 11명...누적 200명 넘어서

순천시 관내에서 새해들어 11명의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누적 확진자 수도 200명을 넘어서면서 의료진과 지역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임채용 순천부시장이 2일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새해 첫날 일가족 6명에 이어 2일도 5명 확진, 누적 확진자 202명

[더팩트ㅣ순천=유홍철 기자] 전남 순천에서 새해들어 이틀 동안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202명이 됐다.

2일 순천시에 따르면 전날 일가족 6명(순천 192~197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순천 198~20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순천 198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일가족 6명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순천 199번 확진자는 공단출입을 위한 확인서 발급을 위해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무증상이다.

순천 200번 확진자는 경북 상주에 위치한 기독교 선교단체인 BTJ열방센터 방문자로 지난 12월 23일부터 발열, 콧물 등의 증상이 있었다. 순천 201번 확진자는 지난 12월 31일부터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순천 202번 확진자는 증상없이 일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들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새해 첫날인 1일에는 광양 80번의 배우자와 자녀 등 일가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일가족 6명 연쇄감염과 관련된 동산초교 367건과 매산중 422건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

임채영 순천시 부시장은 2일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순천시에서는 종교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경북 경산의 기도원 관련 확진에 이어 상주 BTJ열방센터, 울산 인터콥 선교회 등 타지역 종교행사 참석으로 종교시설에서의 집단감염으로 확산이 크게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임 부시장은 이어 "11월·12월 중 상주 BTJ열방센터, 울산 인터콥 선교회 방문자는 반드시 오늘까지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하고 "오늘까지 검사를 받지 않고 확진된 경우에는 감염병 관리법에 따라 형사고발 및 구상권이 청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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