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하남지구, 자연·문화 공존하는 도서관 생긴다

광주시 하남지구에 시민 교육‧문화‧복지를 위한 정보제공과 향토자료및 미래 글로벌 자료 구축을 위한 지역거점의 역할을 수행하는 시립도서관이 건립된다. 사진은 도서관 메인투시도./광주시 제공

총 292억원 투입...오는 2023년 개관 목표로 추진

[더팩트 ㅣ 광주=나소희 기자] 광주광역시 하남지구에 시민 교육‧문화‧복지를 위한 정보제공과 향토자료, 미래 글로벌 자료 구축을 위한 지역거점의 역할을 수행하는 시립도서관이 건립된다.

18일 광주시는 광주시 도서관 중장기 종합계획(2018~2022)과 공공도서관 확충계획(1자치구 1시립도서관)에 따라 하남지구 시립도서관 건립사업 설계에 총 사업비 292억원을 들여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10월 시작한 설계공모 당선자와 설계용역을 계약하고 오는 22일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어 11개월간 설계를 거쳐 2021년 12월 공사 착수, 2023년 하반기 도서관 개관을 목표로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당선작은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원에 위치하는 도서관이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공원과 도서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공원의 장소성을 회복하고 지역 랜드마크로서 상징성을 가미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7250㎡ 규모로, 내부에는 장애인, 실버, 글로벌 등 자료 열람공간을 비롯해 시청각 교육을 위한 다목적실, 돔스크린공간, 문화교육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외부는 도서관 이용자 휴게공간으로 활용되도록 다양한 테마의 마당, 유아열람실과 연계한 어린이놀이터, 시민이 휴식할 수 있는 산책로 등으로 꾸며진다.

최원석 건축설비부장은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하남지구 시립도서관이 건립되면 지역민의 다양한 정보 수요를 충족시키는 지식정보센터 기능과 독서 문화공간을 통해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구현하게 된다"며 "도서관 개관을 계기로 지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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