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본청 공무원 확진 '초비상'…박종훈 교육감도 '자가격리'

17일 경남도교육청 본청 공무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경남도교육청 제공

본청 출입 통제·부서간 이동 금지 등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도교육청 본청 공무원 1명이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본청 2층에 근무하는 40대 남성(경남 955번) 직원이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고 17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16일부터 본청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 이 남성의 밀접 접촉자는 경남도교육청 근무자이며, 교육감실 등 주요 부서 직원들이 동선 노출자로 파악됐다.

경남도는 이 남성의 감염경로에 대해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도교육청은 청사 출입을 통제하고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또 전 직원에게 문자메시지로 확진자 발생 사실을 알리고 부서간 이동 금지와 사무실 대기를 지시해 놓고 있다.

한편 박종훈 교육감도 접촉자로 분류됐다. 박 교육감은 오는 28일 정오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955번과 박 교육감의 마지막 접촉일은 지난 14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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