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강화에 '집콕 가전' 매출 2.7배 ↑

티몬은 17일 최근 2주간 홈 오피스 및 홈엔터테인먼트 목적의 가전 매출이 2.7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제공

티몬, 재택근무 PC 제품류 162% 상승

[더팩트|이민주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로 재택근무 기간이 길어지면서 일명 '집콕 가전'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티몬은 최근 2주간 홈 오피스 및 홈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집콕 관련 가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비 평균 2.7배 신장했다고 밝혔다.

재택근무에 필요한 PC 제품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2% 늘었다. 데스크톱 매출은 143%, 노트북 71% 증가했다.

화상회의를 위한 웹캠류 매출도 120% 신장했으며, CPU와 메모리, 그래픽카드 등 PC 부품류도 273% 늘어나 홈오피스족의 관련 장비 구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여가를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홈엔터테인먼트 가전 매출 역시 173% 늘었다. 같은 기간 음향기기·오디오 매출은 532% 늘었고, 빔프로젝터 123% 상승했다. 가볍게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태블릿 제품의 매출도 300% 이상 급증했다.

티몬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재택근무 등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이 업무와 여가의 핵심 장소로 부각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며 집이라는 생활 공간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며 "고객 여러분들이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생필품 반값 할인 등 맞춤형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티몬은 연말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오는 20일까지 티몬캐시를 충전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20%를 추가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행사 기간 티몬캐시 구매 금액에 따라 슈퍼세이브 회원은 최대 20%, 일반회원은 5% 추가 캐시를 받는다. 또한, 생활에 필수적인 생필품을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도 시행한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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