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5명‧진보당 1명…'등록 1호' 경쟁 벌이기도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120일 앞둔 8일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부산시선관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았다.
국민의힘에선 이진복 전 의원, 유재중 전 의원, 박민식 전 의원, 전성하 LF에너지 대표, 오승철 대한인성학회 이사장 등이 등록을 마쳤다.
진보당에선 노정현 부산시당 위원장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날 예비후보들은 ‘접수 1호’를 선점하기 위해 등록 개시 시간 1시간 전부터 시선관위를 찾아 경쟁을 벌이는 모습을 보였다. 예비후보 등록은 진보당 노 위원장이 가장 먼저 했다.
노 위원장은 "새로운 시대, 시민주권 시대를 여는 첫 시장이 되겠다. 낡은 보수 양당 체제를 허물고 시민주권 시대를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 대한인성학회 이사장과 이 전 의원, 전 LF에너지 대표, 유 전 의원, 박 전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이 잇따라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국민의힘 후보들 중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이언주 전 의원과 박형준 동아대 교수는 다음주 중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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