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코로나19 지역 확진자 3명 발생
[더팩트ㅣ화순=허지현 기자]구충곤 전남 화순군수는 6일 "우려했던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현실이 됐다"며 "코로나19가 우리 생활공간 곳곳으로 퍼지며 조용한 집단·연쇄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고 계속되는 확진자 발생에 대단히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 군수는 이날 발표문에서 "4일과 5일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며 "전라남도 역학조사반과 우리 군 신속대응팀은 계속해서 감염경로와추가 이동경로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사항이 밝혀지는 대로 별도로 안내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확진판정을 받은 전남 435번 주민은 동면, 전남 436번, 전남 437번 능주면에 거주하고 있다. 전남 435번은 가족인 서울 광진구 206번과 밀접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206번은 김장을 돕기 위해 지난 11월 28일과 29일 1박 2일 동안 전남 435번의 자택에서 머물렀다.
전남 436번은 11월 28일부터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을 보이다 4일 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진단검사 결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 437번은 가족인 전남 436번이 양성 판정을 받아 즉시 진단검사를 실시, 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화순군은 4일 서울 광진구 206번의 확진판정 통보를 받은 즉시, 선제 조치로 김장을 같이 한 가족은 물론 마을주민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해 전남 435번을 제외한 47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남 436번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현재까지 접촉자로 확인된 15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군은 전남 436번의 이동 경로를 신속하게 파악,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확진자 3명은 순천의료원으로 격리 입원 조치했다.
구 군수는 "특정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발행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가족과 지인 모임, 식당, 병원, 직장 등 소규모 생활공간에서 연쇄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지역감염 확산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며 "무증상 확진자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조용한 전파' 사례 역시 크게 늘었나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실천해야 할 엄중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 군수는 "지금 지역 감염 확산의 고리를 차단하지 않으면, 더 큰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며 "연말연시 모임이나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을 삼가하고 항상 마스크를 착용과 손 소독 등 개인 위생수칙을 적극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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