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자가격리 해제'…"국회서 입법 과제 논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자가격리를 마치고 업무에 정상 복귀한다. 지난달 23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화상으로 모두발언하는 이 대표. /남윤호 기자

화상 업무 종료…본격 연말 정국 돌입

[더팩트|문혜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정오를 기점으로 격리에서 해제된다.

코로나19 관련 접촉으로 다섯 번째 귀가를 했던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 출근하는 등 정상적으로 당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격리해제에 앞서 전날(2일) 코로나19 검사도 받았다.

이 대표는 격리 기간 동안 자택에서 화상으로 당 공식회의, 의원총회 등에 참석해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로 출근한 뒤 상임위원회 간사단과 연석회의를 갖고 입법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정기국회가 종료일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상황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경찰법, 국가정보원법 등 권력기관 개혁 법안을 비롯해 민생 입법 과제 처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19일 저녁 지역구인 서울 종로구의 한 모임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달 21일 검사를 받고 22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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