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임용학원·원광대병원·익산 육회식당 등 집단발생
[더팩트 | 전북=이경선 기자] 전북도가 23일 0시를 기해 도내 전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2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전주와 익산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한바 있다.
그러나 이날 오전에도 원광대병원 관련 확진자가 4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전북 지역은 닷새 동안 4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가장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라, 도내 모든 다중이용시설은 4㎡당 1명으로 제한된다. 유흥시설의 경우 춤추기와 즉석만남을 위한 좌석간 이동이 금지된다. 노래연습장은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며 이용 후 룸소독을 거쳐 30분 뒤 재사용 가능하다. 방문판매와 직접판매홍보관은 오후 9시이후 영업이 전면 중단되며, 유흥과 음식제공이 금지된다.
일반관리 시설의 경우 4㎡당 1명으로 이용이 제한되며, 테이블간 좌석을 한 칸 띄어야 한다.
이밖에 종교시설은 정규행사인원의 30%로 제한되며, 모임이나 식사는 할 수 없다. 모임과 행사는 100인 이상이 금지되고, 2m 거리두기가 권고된다.
다만, 돌봄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은 방역을 준수하는 가운데 기존 운영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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