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세…0.41% 내린 2475.62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 증시가 상반된 결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코스피가 기관 매도에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이 사들여 강보합 마감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5포인트(-0.41%) 내린 2475.6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51억 원, 4900억 원을 사들인 가운데 기관 홀로 8610억 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49%), 삼성바이오로직스(-1.05%), 네이버(-0.36%), 셀트리온(-1.52%), 현대차(-0.85%)가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1.26%), 삼성전자우(+0.70%), 삼성SDI(0.59%), 카카오(+0.56%)는 상승했다. LG화학은 보합세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은 해운사(+10.66%)가 상승폭을 키운 가운데 사무용전자제품, 무역회사와 판매업체, 화장품, 항공화물운송과 물류가 1~3%가량 올랐다. 반면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 항공사, 가정용기기와 용품, 카드, 손해보험은 2~4%가량 내렸다.

코스닥은 오전 중 강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와 혼조세를 지속하다 강보합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포인트(+0.02%) 오른 840.08에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30억 원, 59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802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4%), 씨젠(-2.21%), 에이치엘비(-0.11%), 셀트리온제약(-3.41%), CJ ENM(-1.23%), 케이엠더블유(-2.13%), 휴젤(-2.92%)이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2.19%), 카카오게임즈(+0.62%), 에코프로비엠(+0.14%)은 상승했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