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친환경' 관련 특허만 1000건…"국제환경 규제 선제 대응"

현대모비스는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0 국제 환경 규제 대응 엑스포 행사에서 우수기업에 선정,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더팩트 DB

현대모비스, '2020 국제 환경규제 대응 우수기업' 선정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모비스가 엄격해지는 국제환경 규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전략 수립 및 이행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위해 전사 차원의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에 힘입어 친환경 경영 관련 회사 측이 보유한 특허와 국제 인증 건수도 1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전한 자동차부품을 글로벌 시장을 공급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전날(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0 국제 환경 규제 대응 엑스포 행사'에서 우수기업에 선정,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유해화학물질 성분 분석을 통해 적합성이 확인된 원재료만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제조 과정에서의 오염 요인을 차단하고 있으며, 최종 제품에 대해서도 유해화학물질 성분 검사를 통해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ISO14001(환경경영), IHSAS18001(안전보건경영), IATF16949(자동차산업 품질경영) 등 모두 150건의 국제 인증과 더불어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와 관련한 디자인, 실용신안 관련 778건의 특허를 보유하며 체계적인 환경경영체계를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최근 사전에 파악된 유해화학물질 위험부품을 자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 전담 품질분석실'을 신설하는 등 여러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유해화학물질 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화학물질 관리시스템 고도화작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신설된 분석실은 모두 18종의 분석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와 협력사가 관리하는 연간 1만2000여 개의 부품을 모두 분석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의 유해화학물질정보 관리능력 향상과 협력사 임직원들의 유해화학물질규제대응 업무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한 자동차 생활을 위해 설계 및 원료 입고 단계에서부터 최종 제품 출하와 고객 사용 단계에 이르는 모든 공정에서 완벽한 유해화학물질 정보 분석과 검증에 힘쓸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자동차부품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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