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바다건너 제주서 독감백신 네번째 사망자 발생…방역당국 '비상'

제주도는 21일 제주에 사는 68세 남성이 독감 백신 접종 후 숨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더팩트 DB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제주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60대 남성이 숨져 보건당국이 명확한 원인 조사에 나섰다.

지난 16일 인천에서 고등학생이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지 닷새 만에 관련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21일 "제주에 사는 68세 남성 A씨가 독감 백신 접종 후 숨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망과 백신 접종의 명확한 연관성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A씨는 평소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한다.

도 관계자는 "혹시 예방접종 뒤 발열이나 무력감, 근육통 등 이상 반응이 발생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고 관련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관할 보건소나 병‧의원으로 신고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찰과 질병관리청은 A씨를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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