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디지털정부 평가 1위, DJ 때부터 오랜 노력 결과"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OECD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한국이 1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김대중 정부에서부터 상당한 시간 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청와대 제공

靑 "오랜 시간 정부 노력 끝에 디지털정부 구현"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33개국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김대중 정부에서부터 상당한 시간 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전하면서 "오랜 시간 정부 차원의 노력 기울인 끝에 디지털정부 구현하고 있고, 올해 첫 평가에서 당당히 세계 1위로 평가받은 성과가 나온 것"이라고 했다.

한국은 OECD가 처음으로 실시한 '디지털정부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OECD 디지털정부평가는 회원국들의 디지털전환 수준과 디지털정부 성숙도를 측정하기 위해 총 33개국(회원국 29개국, 비회원국 4개국)을 대상으로 2018~2019년까지 2년에 걸쳐 6가지 평가항목을 측정한 결과이다.

한국은 △'디지털 우선 정부'와 '열린 정부' 항목에서 1위 △'플랫폼 정부' 항목에서 2위 △'데이터 기반 정부' 부분 3위 △'국민주도형 정부'에서 4위 △'선제적 정부' 항목에서는 12위에 올라 종합지수 1위(1점 만점 중 0.742점)를 기록했다. 2위는 영국(0.736점), 3위 콜롬비아(0.729점), 4위 덴마크(0.652점), 5위는 일본(0.645점)이다.

강 대변인은 "디지털정부는 국민의 일상과 직결된다"며 "지난 5월 긴급재난지원금을 비롯해 이번 4차 추경안에 담긴 각종 긴급지원금이 신속하게 집행된 것도 정부의 디지털 경쟁력이 바탕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K-방역 또한 디지털 경쟁력에 기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며 "디지털 경쟁력을 토대로 정부는 한국판 뉴딜의 축인 디지털 뉴딜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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