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성훈, 이태곤,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이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 '결혼작사 이혼작곡' 출연을 확정 짓고 '황금 베테랑 라인업'을 완성했다.
오는 12월 첫 방송되는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임성한·연출 유정준, 이승훈) 제작진은 14일 "성훈, 이태곤,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캐스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잘 나가는 30대~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불행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압구정 백야' 집필 이후 5년 만에 미니시리즈로 복귀하는 임성한 작가의 작품으로 2020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성훈은 데뷔작이었던 '신기생뎐'을 함께한 임성한 작가와 다시 한번 손을 잡았다. 성훈은 부인 부혜령(이가령 분)의 드럼 치는 모습에 반해 결혼에 성공한 결혼 3년 차 딩크족 변호사 판사현 역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이태곤은 다정다감하고 가정적인 사랑꾼이자 사피영(박주미 분)의 남편으로 신병원 신경정신과 원장인 신유신으로 분해 색다른 반전을 예고한다. 이태곤 역시 임성한 작가의 작품인 '하늘이시여'로 데뷔해 '보석비빔밥'에도 출연하며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호흡한다.
단아한 이미지의 박주미는 신유신(이태곤 분)의 부인이자 라디오 프로그램 메인 PD인 사피영 역으로 나선다. 박주미는 완벽한 가정을 꿈꾸며 일과 가정생활은 물론 남편에게도 항시 최선을 다하는 인물로 나온다.
이가령은 판사현(성훈 분)의 아내이자 2세 없이 워라벨 라이프를 꿈꾸는 아나운서 출신 라디오 DJ 부혜령 역으로 출연한다.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이가령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캐스팅 당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민영은 능력 있는 중국어 번역가이자 한번 결혼 경험이 있는 이혼녀 송원 역으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선보인다.
전수경은 라디오 프로그램 메인 작가이자 박해륜(전노민 분)의 부인인 이시은 역을 맡았다. 결혼 30년 동안 일과 살림에 치여 치장마저 포기한 채 오로지 남편과 자식만을 챙기며 악착같이 살아온 이시은 역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전노민은 선진대학교 연극영화과 학과장이자 이시은(전수경 분)의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으로 교수가 된 박해륜 역으로 이제까지 연기와 180도 결이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고 예고했다.
제작진은 "내공 깊은 배우들과 신선한 새 얼굴의 조합이 탁월한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며 "5년 만에 돌아온 임성한 표 부부 이야기는 어떨지 임성한 작가의 특유 직설 화법과 몰입도 높은 서사로 담아낼 스토리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TV조선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오는 12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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