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2.12포인트 오른 2416.85로 출발
[더팩트│황원영 기자] 코스피가 뉴욕증시 호조에 힘업어 상승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선 가운데 장중 2410선을 회복했다.
13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4포인트(0.36%) 상승한 2412.2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12.12포인트(0.55%) 오른 2416.85로 출발한 지수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4억 원, 411억 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이 611억 원 나홀로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 급등에 따라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0.62포인트(0.88%) 오른 2만8837.5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7.09포인트(1.64%) 상승한 3534.2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6.32포인트(2.56%) 급등한 1만1876.26에 장을 마감했다.
애플은 5G 스마트폰 공개를 앞두고 6.4% 상승했다. 페이스북은 4.27%, 아마존은 4.75% 동반 상승하며 뉴욕증시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3.6%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 기업 중 현대차(-0.28%)를 제외한 전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99%), SK하이닉스(0.12%), 네이버(0.51%), 삼성바이오로직스(0.56%), LG화학(0.30%), 삼성전자우(2.10%), 카카오(0.13%), 삼성SDI(0.91%) 등이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자제품(2.11%), 건강관리업체서비스(1.30%), 소프트웨어(1.15%), 전자장비와기기(1.04%), 반도체와장비(1.03%), 디스플레이패널(0.98%), 방송엔터테인먼트(0.88%), 전기제품(0.84%), 가정용품(0.75%) 등은 강세다.
반면, 가구(-1.66%), 에너지장비서비스(-1.50), 화장품(-0.99%), 백화점과일반상점(-0.62%), 전기유틸리티(-0.57%), 항공사(-0.49%), 자동차(-0.40%), 판매업체(-0.37%), 카드(-0.34), 생물공학(-0.27%)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3.21포인트(0.37%) 상승한 876.71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55억 원을 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7억 원, 14억 원을 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10위 기업은 씨젠(-2.42%), 제넥신(-2.37%)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2%), 에이치엘비(0.20%), 알테오젠(0.72%), 카카오게임즈(2.24%), CJ ENM(0.41%), 케이엠더블유(0.26%), 에코프로비엠(0.37%) 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원 내린 1148.3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won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