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F&B) 카테고리 전용 멤버십 탄생…"거리두기 매출 회복 지원"
[더팩트|이민주 기자] 홈플러스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매출 타격을 입은 식당과 카페 점주를 돕는다.
17일 홈플러스는 점포 내 쇼핑몰에 입점된 식음(F&B)코너 이용 고객들을 위한 전용 멤버십 서비스 '홈슐랭 클럽'을 론칭하고 멤버십 회원에 식음코너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대형마트 내에 영업 중인 식당과 푸드코트, 카페, 제과점, 아이스크림 전문점 등 각종 식음코너는 마트 입점 카테고리 중 가장 높은 매출 비중과 고객 수를 자랑한다.
실제 지난해 홈플러스 쇼핑몰에 입점한 카테고리 중 식음코너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7.5%로 가장 높았으며, 이용 고객 수 역시 전체 카테고리 38%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했고, 모든 식음시설의 오후 9시 이후 영업이 제한돼 입점 식음코너가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
홈플러스는 객수 감소로 인해 타격을 입은 식음코너 입점 소상공인들의 객수 확대와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식음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홈슐랭 클럽' 회원들에게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내달 7일까지 '홈슐랭 클럽' 회원들에게 홈플러스에 입점된 쇼핑몰 식음코너에서 5000원 이상 결제 시 식음코너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다음 달 8일부터는 '홈슐랭 클럽' 신규 가입 고객이 식음코너에서 1만 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기존 회원들에게는 식음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에도 2000원 할인 쿠폰을 매월 증정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마이홈플러스앱의 My Club 메뉴에서 관심 카테고리에 홈슐랭 클럽을 설정하면 할인권 등 정기적인 행사 쿠폰과 다양한 푸드스토리(Food Story)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은 식음코너 결제 시 마이홈플러스앱을 제시하면 사용할 수 있다.
황동호 홈플러스 CX마케팅팀장은 "'홈슐랭 클럽' 활성화를 위해 향후 유명 먹방 인플루언서 초대 행사나 배달앱 이용 고객 대상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월 클럽 회원들을 위한 단독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클럽위크도 지속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