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가 오늘 결정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회의 안건으로 2.5단계 연장 문제를 논의한 뒤 결과를 발표한다.
최종 결과는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오전 11시 브리핑으로 밝힐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거리두기를 연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일 신규확진자 규모가 100명대로 떨어졌고 폭발적 증가세는 수그러들었지만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3일 현재 위중증 환자는 154명에 이른다. 애초 예상했던 최고치 134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또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를 통제할 수 있는 기준을 일일 확진자 100명 이하로 본다.
정부는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 후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총 8일간 수도권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취했다. 최후 단계인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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