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 박석일 서장 수사착수
[더팩트ㅣ광주=허지현 기자] 광주광역시 지역에서 최근 코로나 집단감염 발생이 확산되면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 발령된 엄중한 상황에서 박석일 광산경찰서장이 늦은 밤 술판을 벌이며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성추행한 녹화영상이 공개돼 광주지방경찰청이 수사에 착수했다.
2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술집 출입이 제한된 상황에서 술판을 벌이고 아르바이트생과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하는 행동이 폐쇄회로(CC)TV에 녹화, 언론에 보도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박석일 광산경찰서장은 지난달 21일 밤 10시 20분께 지인들과 일반음식점에서 술자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음식점에서는 접객 행위를 강요하거나 유도해서는 안되는 곳이다. 그러나 박 서장은 20~30대 여성 아르바이트생에게 술을 권유하거나 강제로 끌어당기는 듯한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특히 여러 신체부위에 손을 대는 등 1시간 가량 3명의 여성에게 신체접촉을 한 사실이 녹화됐다. 이날 술값 비용은 23만 원 정도, 박 서장은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출입문을 나가는 모습이 녹화됐고 일행 1명이 비용 전부를 계산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즉시 여성수사팀에 수사를 배정했다"며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피해자에 대한 보호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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