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스쿨넷 서비스 이용 학교 인터넷 속도 무상 증속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G유플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원격 수업을 시행하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지원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스쿨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국 교육청 및 초·중·고등학교의 인터넷 속도 무상 증속 및 EBS 제로레이팅 적용 등 원활한 원격 수업 진행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확산하면서 수도권 초·중·고등학교가 다음 달 11일까지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

먼저 LG유플러스는 속도 저하로 인한 온라인 화상수업 지연 등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자사 스쿨넷 서비스 이용 전국 교육청 및 학교에 인터넷 속도 무상 증속 지원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스쿨넷을 이용 중인 전국 4개 교육청과 산하 초중고 3천460개교는 500Mbps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 LTE, 5G 모바일 이용 고객은 연말까지 EBS 10개 서비스와 주요 교육사이트 7개 웹·앱 접속 시 제로레이팅을 적용, 데이터 사용량이 차감되지 않는다.

또한, IPTV 서비스 U+tv와 모바일 IPTV 서비스 U+모바일tv에서도 원격 수업 지원을 강화한다. U+tv 고객은 대화면 TV와 고화질 영상으로 실시간 채널 258~263번에서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2학년 'EBS 2주 라이브 특강'을 오는 31일부터 9월 11일까지 2주간 시청할 수 있다. 고등학교 1~3학년은 'EBS 플러스 1', 초등학교 1, 2학년은 'EBS 플러스 2', 중학교 3학년은 'EBS 잉글리쉬' 채널에서 특강이 제공된다.

매일 오전 9시 학교 시간표와 동일한 시간에 수업을 시작하고, 강의 자료는 EBS 사이트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육과 학습을 이어가는 전국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이 교육과 학습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LG유플러스가 보유한 통신 기술과 자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