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관객 다시 하락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극장가가 다시 위기를 맞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5일 극장을 찾은 총 관객은 5만 8610명이다. 이는 전날 6만 3788명보다 소폭 하락한 기록이자 '반도'가 개봉한 지난 7월 15일(37만 6009명) 이후 최저치다.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가 차지했다. 2만 6421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416만 2914명이다. 영화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 분)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다.
엄정화 박성웅 주연의 '오케이 마담'은 1만 3944명을 기록해 2위, 애니메이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신혼여행 허리케인~ 사라진 아빠!'는 5346명 관객의 선택을 받아 3위를 기록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1987명으로 4위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다시 관객 하락세를 맞이한 영화계지만 26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테넷'(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을 통한 반등 가능성도 있다. 이 영화는 26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예매율 85.3%, 예매 관객 수 10만 1113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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