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만 영상 콘텐츠 380개 업로드 "온택트 발맞춘다"

LG전자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으로 제품 정보를 얻고 간단한 문제는 직접 해결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제품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콘텐츠를 대폭 확대하는 등 고객 서비스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서비스 유튜브 채널 제품 관련 영상 '2400개'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G전자가 뉴노멀 시대에 발맞춰 자사 가전 서비스 관련 온라인 콘텐츠 강화에 속도를 높인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LG전자서비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은 380여 개다. 해당 채널에 올라온 제품 관련 영상은 약 2400개에 달한다.

LG전자는 고객들이 가전제품 사용법을 비롯해 유지관리 및 문제해결 방법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실제 제품은 물론 애니메이션, 자막 등을 활용해 영상을 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으로 제품 정보를 얻고 간단한 문제는 직접 해결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난 데 따른 대응 전략의 일환이다. 실제로 국내의 경우 서비스 성수기에 접어든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두 달 동안 영상 조회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한국 외에도 미국과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 30개국에서 가전제품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19개 국가가 올해를 기점으로 서비스 관련 콘텐츠 제공하기 시작했다.

올해 서비스 성수기에 접어든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두 달 동안 영상 조회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온라인에서 고객들에게 유익한 콘텐츠를 지속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대명장이나 서비스 교육 강사가 직접 노하우를 들려주는 영상을 추가로 제작해 업로드할 예정이다.

앞서 LG전자는 고객들이 온택트 서비스를 통해 보다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난 2018년 고객서비스 홈페이지에 챗봇을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LG전자 홈페이지에서도 챗봇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달 챗봇으로 처리한 서비스 건수는 연초 대비 20% 이상 늘었다.

아울러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최근 경기도 평택 LG전자 러닝센터에 에어컨, 냉장고, 빌트인, 헬스케어 등 각 분야의 서비스 전문 교육장 13개를 구축해 서비스 엔지니어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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