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여우주연상 수상…가수·배우·작가·DJ '능력 만렙'

웹드라마 내 마음에 그린의 주인공 한서린으로 분한 전효성이 제6회 서울웹페스트 2020 온라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김세정 기자

'내 마음에 그린' 한서린으로 서울웹페스트 여우주연상

[더팩트|원세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전효성이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전효성은 지난 22일 열린 제6회 서울웹페스트 2020 온라인 시상식에서 웹드라마 '내 마음에 그린(극본 황윤희·연출 방진현)'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내 마음에 그린'은 전효성의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웹시리즈 대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작품은 독일 유학파 천재 신인 감독 한서린(전효성 분)과 어린 시절 단짝에서 톱스타가 된 배우 차수혁(최규진 분)이 함께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서울웹페스트영화제는 전 세계 50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웹 드라마 시상식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25개국 190편 작품이 노미네이트돼 경쟁을 펼쳤으며 39편의 수상작을 뽑았다.

전효성은 지난 2009년 걸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해 '미돈나', '매직', '샤이보이', '별빛달빛' 등 많은 히트곡으로 리스너들의 사랑 받았다. 또 2014년에는 'Good-night Kiss(굿나잇 키스)'로 솔로 데뷔했고 '반해', '나를 찾아줘' 등으로 활동했다.

가수뿐만 아니라 2013년 OCN 드라마 '처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전효성은 '원티드', '내성적인 보스', '내 마음에 그린', '메모리스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전효성은 또 지난달 17일에 출간한 에세이 '나도 내가 처음이라'가 초판 1쇄 완판을 시작으로 최근 5쇄 인쇄에 돌입하는 등 작가로 영역을 확장했다.

다양한 예능을 통해서도 활약해온 그는 최근 MBC FM4U(91.9MHz) '꿈꾸는 라디오'의 DJ를 맡아 매일 오후 8시부터 청취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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