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생산라인 무관"

20일 오전 SK하이닉스 이천 본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더팩트 DB

20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해당 층 근무자 전원 퇴근 조치

[더팩트│최수진 기자] SK하이닉스 이천 본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0일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R&D(연구개발)센터 4층에서 근무하는 사무직 직원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지난 18일 회사에 출근한 이후 증상이 나타나자 19일에는 회사에 나오지 않고 인근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20일 오전 검사 결과가 나와 회사 측에서도 해당 사실을 알게 됐다.

현재 SK하이닉스 측은 해당 층에 근무하는 전 직원들을 퇴근시킨 상태다. 아울러, 직원이 출근했을 당시 동선을 파악해 통근버스, 구내식당 등에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다만, 반도체 공장은 지속 가동된다. 해당 직원이 사무직으로 근무한 만큼 생산라인에는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해당 층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은 퇴근 조치시켰고, 밀접 접촉자들은 모두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사무직원인 만큼 생산라인 가동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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