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이어 수해 복구 현장서 봉사활동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강원도 철원을 찾아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김 여사는 이날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했다고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이 밝혔다.
김 여사의 이번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청와대가 제공한 사진을 보면 마스크를 쓴 김 여사는 밀짚모자와 고무장갑을 끼고 편한 옷차림이다.
김 여사는 주민 및 봉사자들과 한 데 섞여 창틀을 물로 세척하고, 어느 한 밭에서는 시든 작물을 옮기는 등 작업에 여념이 없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2017년에도 폭우로 피해가 심했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2리 청석골 마을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손수 비에 젖은 가재도구와 살림살이를 씻어 정리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호우 피해가 극심한 영호남을 차례로 들러 피해 현장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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