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김희선·주원, 대본 리딩부터 역대급 호흡

드라마 앨리스의 제작진은 주연을 맡은 김희선과 주원이 대본 리딩부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고 밝혔다. /SBS 제공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 8월 28일 첫 방송

[더팩트|이진하 기자] 하반기 기대작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연출 백수찬)는 오는 8월 2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와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 SF다. '시청률 퀸' 김희선과 주원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제작진은 '앨리스' 대본 리딩 현장을 29일 처음 공개했다.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백수찬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김희선, 주원, 곽시양, 이다인, 김상호, 최원영, 이재윤, 황승언, 연우, 이정현 등 주요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은 저마다 캐릭터에 몰입한 배우들의 열정과 에너지로 첫 리딩부터 역대급 호흡을 자랑했다고 밝혔다.

김희선은 이번 작품에서 얼굴이 닮은 두 인물 윤태이와 박선영을 연기한다. 이날 김희선은 20대에서 40대까지 다양한 나이대를 넘나들며 닮은 듯 전혀 다른 두 인물을 그려냈다. 이미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마친 듯 말투와 눈빛까지 완벽하게 두 인물을 구분해 보여줘 스태프들의 감탄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곽시양, 이다인, 김상호, 최원영 등 명품 배우들이 앨리스에 출연해 극의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SBS 제공

군 전역 후 한층 강력해진 주원의 존재감도 압도적이다. 주원은 극 중 선척적 무감정증을 지닌 형사 박진겸 역을 맡았다. 특성상 과도한 감정 표현 없이 인물의 심리를 드러내야 하는 고난도의 연기력이 필요한 캐릭터다. 주원은 특유의 깊이 있는 연기력과 몰입감, 에너지로 자신만의 박진겸을 완성했다.

김희선과 주원은 마치 여러 작품을 함께 했던 것처럼 대사, 눈빛 등을 주고받을 때마다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고 전해졌다.

이밖에도 묵직한 연기력을 보여준 곽시양, 연기 변신을 예고한 이다인과 김상호, 최원영 등 자타공인 명품 배우들은 '앨리스'의 탄탄한 무게 중심을 잡았다.

제작진은 "몰입과 열연, 에너지가 가득했던 대본 리딩 현장이었다"며 "배우들은 대본 리딩 내내 지친 기색 없이 각자 맡은 캐릭터와 극에 몰입해 실제 현장을 방불케 하는 열띤 분위기를 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8월 28일 금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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