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고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피소 유출 의혹에 얽혀 고발당했다.

시민단체 활빈단은 이성윤 지검장을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욱준 서울중앙지검 4차장 검사와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부장검사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이성윤 중앙지검장은 유현정 부장검사와 김욱준 차장검사를 거쳐 박원순 시장 성추행 피소 예정 사실을 보고받지 않았느냐는 의혹을 받는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7일 박 시장 전 비서 A씨의 대리인 김재련 변호사에게 박 시장 고소 문제를 놓고 면담 요청을 받았으나 고소장 접수 전 고소인 면담은 부적절해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을 외부에 전달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으나 이성윤 지검장 등 상급자에게 보고됐는지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활빈단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특임검사를 임명해 이 사건을 수사하라고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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