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여행하세요"…아시아나, 국내선 '셀프 보딩' 제도 정착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일부터 국내선 탑승객들을 상대로 실시한 셀프 보딩 제도가 자리를 잡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7월부터 국내선 승객들 게이트에서 셀프 보딩 후 탑승

[더팩트|한예주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7월부터 국내선에 한해 실시한 '셀프 보딩(SELF-Boarding) 제도가 자리를 잡고 있다.

20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아시아나항공 국내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비행기 탑승전 게이트에서 핸드폰 모바일 탑승권 또는 종이탑승권의 바코드를 직접 스캔 후, 탑승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및 공항 키오스크 기기를 통해 좌석 배정 및 탑승권 발급을 마친 승객이 위탁 수하물이 없을 경우, 항공기 탑승 때까지 항공사 직원과의 접촉이 전혀 없는 '언택트' 여행이 가능해진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7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국내선 '셀프 보딩' 제도가 승객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잘 정착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각국 입국·검역 규정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승객들은 출국하고자 하는 국가의 입국·검역 규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확인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가고자 하는 국가의 입국 규정을 사전에 확인해야 입국 거절당하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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