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현대·롯데 찍고 이마트로 "오늘 여기서 쇼핑"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18일 이마트타운 월계점에 방문해 장을 봤다. /정용진 인스타그램

정용진, 이마트 방문 후 즉석떡볶이 구매

[더팩트|문수연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18일 이마트타운 월계점에 방문했다. 이마트 월계점은 지난 5월 말 '이마트 미래형 매장'으로 새 단장을 했다. 정 부회장은 6월 4일 방문한 후 한 달 만에 다시 매장을 찾아 장을 봤다.

정 부회장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마트에서 쇼핑 중. 어디 이마트인지는 안 알려 드림. 오늘 여기서 쇼핑했음"이라는 글과 함께 이마트에서 쇼핑카트를 끌고 장을 보는 사진을 공개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샤인머스캣 두 상자와 즉석떡볶이, 부대찌개를 구매했으며, 장을 본 즉석떡볶이를 조리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이마트 월계점은 미래형 매장 1호점으로, 기존 매장을 리뉴얼해 오픈했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 월계점은 미래형 매장 1호점으로, 기존 매장을 리뉴얼해 오픈했으며 지상 2층, 연면적 1만9173㎡ 규모다. 타운 내 마트를 비중을 80%에서 30%로 줄이고 전문점, 엔터테인먼트, 패션 브랜드 등 테넌트 비중을 20%에서 70%로 늘렸다. 그로서리 매장 규모는 3966㎡, 테넌트는 1만3553㎡다.

이마트는 월계점을 미래형 점포로 탈바꿈하기 위해 10개월간 리뉴얼을 진행했으며, 이 매장에 27년간 쌓아온 유통 노하우를 총 집약했다.

고객의 오프라인 매장 방문 목적을 분석해 쇼핑 공간과 상품 구성을 최적화했으며, 복합 몰 형태로 점포를 재구성했다. 이마트의 강점인 그로서리 매장을 체험형, 고객맞춤형, 정보제공형으로 강화하고 문화, 엔터테인먼트, 패션 브랜드까지 다양한 테넌트를 도입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지난 14일과 15일 롯데 시그니엘 부산,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방문했으며, 이날 이마트 월계점방문으로 일주일간 롯데·현대·신세계 3사의 사업 현장을 모두 찾게 됐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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