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경찰이 고 박원순 시장 사건 수사팀장에 서울경찰청 차장을 임명하는 등 적극 수사에 나선다.
서울경찰청은 고 박원순 시장 사건 수사전담TF 팀장을 서울경찰청 차장으로, 부팀장을 생활안전부장, 수사부장으로 격상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시 관계자들의 방임·묵인 등에 대한 부분과 2차 가해를 방지하기 위해 대규모 수사 인력으로 신속한 수사를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15일 서울시 간부들을 강체추행 방임 혐의로 고발한 가로세로연구소 관계자를 조사했다.
가세연은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 4명과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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