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21명…수도권 12명·광주 5명·제주 3명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는 이틀 연속 6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오전 0시 기준 전날 대비 확진자 60명이 추가로 확인돼 국내 총 확진자가 1만3672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60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9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발생 지역은 검역 25명, 경기 15명, 서울 9명, 광주 5명, 제주 3명, 경남 2명, 대전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 중 가장 큰 비중은 해외유입이었다. 국내발생은 21명, 해외유입은 39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6일 연속으로 국내 지역사회 발생 확진자 규모를 앞지르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경기 10명, 서울과 경남 각각 2명이고 나머지 25명은 검역에서 확인됐다.
검역 내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6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15일에 이어 17일까지 3일 연속 2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적과 이라크에서 귀국한 근로자 중에서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가 감염 확산 가능성이 높다며 주목하고 있는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는 2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7명, 경기와 광주 각각 5명, 제주 3명, 대전 1명 등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4명이 증가한 1만2460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1.4%를 기록하고 있다.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는 6명 줄어 919명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명이 추가돼 293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2.14%다.
하루 간 코로나19 진단검사는 9669건이 실시됐으며 누적 검사량은 145만1017건이다. 현재까지 141만4235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3110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