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공문 발송한 것으로 전해져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를 추천해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보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이 공수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박 의장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4일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국회는 공수처장 후보추천위를 구성해 후보자 2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대통령이 그중 한 명을 지명한 뒤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게 돼 있다.
오는 7월 15일까지 공수처장을 임명해야 출범에 따른 절차가 완료된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