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연패 늪'에 빠진 한화 한용덕 감독, 자진 사퇴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7일 연패의 책임을 지고 한화 사령탑에서 내려왔다. / 한화 이글스 제공

7일 NC전 패배 후 구단 측에 의사 전달

[더팩트|원세나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화 이글스는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2대8로 패하며 정규시즌 14연패를 당했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달 23일 NC전 패배를 시작으로 올 시즌 14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1986년 빙그레 이글스로 창단한 이래 프랜차이즈 35년 이래 단일 시즌 최다 연패를 기록했다.

한화 측에 따르면 한용덕 감독은 이날 경기 직후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구단 측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2018년 한화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한용덕 감독은 그해 팀을 정규시즌 3위로 이끌며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지난해 9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올해 계약 마지막 해였다.

한화는 후임자 찾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thefac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