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현장] 최고 부촌도 투표 열기…정재계 원로들 '소중한 한 표'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이 15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성북동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로 들어가고 있다. /장병문 기자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 투표소 가보니

[더팩트ㅣ성북동=장병문·이성락 기자] 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 투표가 15일 오전 6시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대한민국 최고 부촌으로 불리는 서울 성북구 성북동 330번지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가 몰리는 등 뜨거운 투표 열기를 보였다. 특히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정재계 원로들도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소가 마련된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에는 이날 오전부터 유권자들이 몰렸다. 출구조사를 실시한 한 직원은 "투표가 시작되자마자 많은 분이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치고 돌아갔다"고 말했다.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 인근 330번지는 성북동 내에서도 담장 높은 고급주택이 밀집한 대표적인 부촌이다. 이곳에서 거주하는 정재계 인사 또는 연예인 다수가 투표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에는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를 찾았다. 투표를 마친 그는 '21대 국회에 바라는 점이 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어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정오쯤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에 도착해 투표를 마쳤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장병문 기자

오후에는 더 많은 정재계 인사가 투표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인으로는 정몽근 명예회장과 정지선 회장, 정교선 부회장 등 현대백화점 오너 일가와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김윤 삼양그룹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등이 인근에 주소를 두고 있다.

한편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오후 1시 기준 전국의 투표율은 49.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0~11일 실시했던 사전투표율 26.69%를 합한 수치로 20대 총선(37.9%)보다는 11.8%포인트 늘어났다. 같은 시간 성북구 투표율은 전국 투표율보다 소폭 높고 서울시 투표율과 같은 50.2%를 기록했다.

서울 성북구 성북동 주민들이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장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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