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주주총회서 최종 선임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IBK투자증권은 차기 대표이사로 서병기 신영증권 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서병기 신임대표 후보자는 오는 27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
IBK투자증권은 이번 대표이사 선정을 위해 헤드헌팅 회사를 통해 109명의 후보자를 꼽은 뒤 경력과 성과 등을 검증했다. 지난 16일 사외이사로 구성된 사내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대상자 면접과 평판 조회 등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대표이사 후보자 선정 과정에서 IBK투자증권의 핵심 사업 부문인 기업금융 분야의 전문성과 중기특화증권사로서 정책 금융 분야의 사명감 등을 중요하게 평가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서병기 내정자는 1963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후 외환은행에 입사했다. 2004년 신영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리스크관리본부장, 자산운용본부장, WM부문장, IB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5년 신설된 한국투자공사(KIC) 초기 멤버로 스카우트 돼 3년간 인사·투자·시스템 구축 등 업무를 맡았다. 이후 2008년 다시 신영증권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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