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변경 안건 철회…삼성SDS "사업 방향성에 대한 추가검토 필요"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SDS가 '전자금융업'관 관련한 주주총회 안건을 철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날 삼성SDS는 주주총회 참고서류를 통해 지난달 18일 공시한 전자금융업과 관련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삭제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삼성SDS는 오는 18일 열릴 이사회에서 '전자금융업'을 새로운 영위 사업으로 추가하기 위한 안건을 의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결제원에서 제공하는 오픈 API를 활용해 데이터·플랫폼 기반의 신규 금융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그러나 발표 직후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 가능성이 언급되며 금융업 진출에 대한 오해가 나오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SDS는 내부 논의 끝에 이번 주주총회에서 관련 안건을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사업 방향성에 대한 추가검토가 필요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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