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4812명·사망자 29명...대구서 3600명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하루 새 600명이 늘어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조만간 5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812명으로 전날 같은 시각(4212명) 대비 600명이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600명 가운데 580명이 대구·경북지역(대구 519명·경북 61)에서 나왔다. 이외 나머지 지역은 서울 7명, 충남 3명, 부산 2명, 광주 2명, 경기 2명, 강원 1명, 충북 1명, 전북 1명, 제주 1명이다.
대구지역 누적 환자 수는 360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5%에 달한다.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과 감기 증상이 있는 시민 등 약 3만명의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망자는 7명이 추가돼 모두 29명으로 늘었다.
29번째 사망자는 78세 여성으로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치료 도중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4812명 가운데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34명이다. 검사를 진행 중인 의사(의심)환자는 3만5555명이다.
질본은 매일 0시와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를 집계해 발표한다. 공표 시각은 하루 두 차례(오전 10시·오후 5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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