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포함 직원 54명 검사 진행중
[더팩트ㅣ송은화 기자] 법원 근무자 중 처음으로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확진 판정자가 나왔다.
2일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대구지법 안동지원 사무과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 A(23)씨가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30분께 코로나19 양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안동지원은 당일 오후 11시 30분부터 청사 방역을 실시했으며, 확진 판정을 받은 사회복무요원과 밀접하게 근무했던 3명을 자가격리했다.
판사 포함 54명의 전 직원에 대한 검사도 전날(1일)부터 2일까지 진행 중이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군복무 대신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법원 내 근무자 중 첫 확진자이지만 법원 직원 중 첫 확진자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법원은 전 직원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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