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 5950억 원…십일절 등 프로모션으로 4Q 영업손실 기록
[더팩트|이민주 기자] 11번가가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1번가는 지난해 영업이익 14억 원을 달성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 기간 연결 매출액은 59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8%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대규모 연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덕에 4분기에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11번가 4분기 영업손실은 13억 원, 매출액 1517억 원을 달성했다.
11번가는 효율적 마케팅 등 체질개선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자평했다. 11번가는 지난해 구독형 멤버십인 '올프라임' 멤버십을 도입하고 SK페이 포인트 혜택을 강화했다. 여기에 지난해 11월 진행한 '십일절'에서는 일 거래액 1470억 원, 구매고객 111만 명이라는 성과를 냈다.
11번가 관계자는 "십일절 등 연말 할인 행사 프로모션 진행의 영향으로 4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연간 기준으로 2018년 대비 682억 원의 손익을 개선했다"며 "지속적인 비효율 사업 축소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커머스 포털' 전략을 펼쳐 외형적인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커머스 포털 전략에 따라 검색기능 강화, 고객 참여 기반의 서비스 출시 등을 추진한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끊임없는 노력 끝에 흑자전환을 이뤄냈다"며 "2020년 또 한번 성장하는 11번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모든 구성원이 한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