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용우 카카오뱅크 대표 7호 인재로 영입

더불어민주당의 일곱 번째 영입 인사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식에 참석해 이해찬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설훈 최고위원, 이해찬 대표, 이용우 공동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국회=남윤호 기자

카뱅 1000만 가입자 신화, 민주당 7번째 영입 인재로 낙점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카카오뱅크 1000만 가입자 신화를 주도한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가 더불어민주당 7번째 영입 인재로 낙점됐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1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용우 대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현대그룹 종합기획실, 한국투자신탁운용 최고투자책임자 등을 역임한 금융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특히 지난 2015년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출범 이후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 가입자 수 1000만 명 신화를 주도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영입 배경과 관련해 "현행 금융 및 경제구조 전반의 구조개혁을 통해 공정한 경쟁 아래 창의적 아이디어와 노력이 보상받을 수 있는 혁신적 경제모델을 디자인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혁신을 내걸고 기업을 이끌어 제법 성공한 CEO"라며 "이제 그 현장에서 경험한 혁신을 정치에서 실현해보려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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