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시황] '상승 곡선' 코스피…셀트리온, 美서 제네릭 11개 확보 소식에 5%대 ↑

17일 국내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 3형제인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셀트리온 제공

코스닥, 645.58로 강세 마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국내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53포인트(1.27%) 상승한 2195.6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87억 원, 268억 원을 매도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5544억 원을 매수하며 장을 끌어올렸다.

이날 셀트리온의 주가는 세계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제네릭(합성의약품 복제약) 11개 품목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5%대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9000원(5.29%) 오른 17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3형제라고 불리는 관련주 셀트리온헬스케어(6.04%), 셀트리온제약(3.69%) 등도 코스닥 시장에서 동반 상승했다.

지난 16일 셀트리온은 미국 법인 셀트리온USA이 자체 개발한 합성의약품 '테믹시스'와 '리네졸리드' 2개 외에 외부에서 복제약 9개의 판권을 사들였다. 이로써 셀트리온USA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받은 합성의약품 11개 품목을 갖추게 됐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53포인트(1.27%) 오른 2195.68로 마감했다. /네이버 캡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 (3.66%), SK하이닉스(4.74%), 삼성전자우선주(3.33%), 네이버(0.56%), 현대차(2.52%), 현대모비스(1.15%), 셀트리온(5.29%), 포스코(2.06%) 등은 상승했다. 반면 LG화학(-1.13%)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렸다.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카드, 제약,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등은 상승했지만 문구류, 기타금융, 사무용전자제품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강세로 마감했다. 장초반부터 상승곡선을 그린 지수는 장 내내 상승장에 머물렀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4포인트(0.95%) 오른 650.58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은 홀로 1058억 원을 팔아치우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1억 원, 954억 원을 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6.04%), 에이치엘비(1.22%), CJ ENM(0.32%), 펄어비스(0.43%), SK머티리얼즈(4.61%), 휴젤(2.47%), 헬릭스미스(3.45%) 등은 상승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0.77%), 케이엠더블유(-2.07%), 파라다이스(-1.03%) 등은 하락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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