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기 인사] '고졸 신화'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용퇴…후임 권봉석(1보)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성진 부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더팩트 DB

LG전자, 2020년도 임원 인사 실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난다.

LG전자는 조성진 부회장 용퇴 등의 내용을 담은 2020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성진 부회장은 LG전자의 '1등 가전'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1976년 LG전자 전신인 금성사 엔지니어로 입사해 세탁기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 부회장까지 오르는 등 '고졸 신화'를 썼다. 그는 2016년 LG전자 CEO에 올라 의류건조기·스타일러 등 신가전 바람을 일으키며 LG전자 가전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켰다.

조성진 부회장의 빈자리는 권봉석 사장이 채운다. 권봉석 사장은 LG전자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장과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MC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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